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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품앗이은행 + 마을기업 평가토론회를 마친 후 이야기.

2010/01/07 15:23 /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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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착한마을을 찾아서
품앗이은행 + 마을기업 평가토론회
                                                    * 마친 후 이야기


--------------------------------------------
일시 : 2009년 12월 31일 오전 10시
장소 : 풀뿌리시민센터

모인 사람들 : 김성훈, 안여종, 김은주, 권의경, 박현숙, 정금성,  김은주 김제선, 김현자




lets&cb.pdf

= 평가토론회 발제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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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주요내용 요약


마을어린이도서관&품앗이은행&마을기업

마을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도서관을 넘어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원봉사자로서의 만족과 성취감을 성장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자원봉사자의 재생산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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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도서관 중심으로는 품앗이은행과 마을기업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풀기 위한 계기가 된다. 품앗이은행을 통해 자원봉사를 함으로 마을 돈을 받아가는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의 계기가 된다.


그러나 마을어린이도서관이 장기적으로 마을에서 공동체운동에 대한 비전과 미션이 없는 상황에서 품앗이은행과 마을기업을 받아들이는 것은 벅차고 혼란스러운 감이 있다.

품앗이은행&도서관&마을기업의 상호상생구조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마을마다 품앗이은행 소규모 단위가 꾸려지고 있는데 다 같이 장터를 열면 탄력을 받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을 돈, 불편하고 귀찮아 하는 문제
동네에서도 품앗이가 좋다는 것은 엄마들이 잘 알고 있다. 기존에 이미 품앗이 방식으로 나누어 왔는데, 마을돈을 쓰면서 기록하고 보고하는 문제로 많이 불편해하고 귀찮아 한다. 이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필요하다.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미션과 비전이 있다면 함께 성장하며, 신나게 할 수 있는 일
찾아가는 품앗이은행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낀점은, 소수의 사람들이 내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는 수준까지 장기적으로 거래를 해나가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이 일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을 키워내는 일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빠른길을 생각해본다면, 도서관끼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지역화폐를 묶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거리가 먼 것이 문제가 된다. 여기서 한밭레츠가 협력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컨설팅 자원에서 2주에 한번이라도 독려하고 새로운 소스를 제공하는 일도 필요할 것 같다. 처음에는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으나 비전과 미션이 있으면 신나게 할 수 있는 일이다. 함께하면 더 좋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


품앗이 은행지기를 잘 모시는 일이 필요
잘 사는 마을이 되기 위해 마을도서관과 마을가게가 잘 되어야 하지만, 누군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나서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그런 부담감으로 인해 도서관에 오는 일을 꺼리는 엄마들도 있는데 걱정이 된다. 그러나 마을 돈을 사용하겠다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마을 돈을 나누며 사는 마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품앗이 은행지기에게도 마을 돈으로 댓가를
일한만큼 댓가를 받으면 성취감이 크다. 소규모 단위에서는 거래품목이 많지 않아 성취감이 덜 할 수 있지만, 지급받은 마을 돈으로 농산물이나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 또 달라지는 문제일 것이다.


2009년은 마을 돈에 대한 관심 증대와 사회적경제의 발을 내 딛는 의미있는 한 해
마을별로, 도서관별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마을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도 큰 수확이다. 품앗이은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게 되어 좋았다. 처음 도서관을 만들기 시작할 때, 도서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을 바라보고 왔는데 1년간 이런 일들이 실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경제를 생각하는 모임을 두 차례 모였는데, 품앗이은행과 마을기업을 고민하면서 지역에서 이런 모임이 만들어 진 것은 중요한 시작이 될 것 같다.
계정관리 시스템 방식을 고민하다가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태환시스템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마을별로 소규모 단위가 품앗이를 할 때 제기되는 문제를 정리해보면..
* 품앗이은행은 결국 돈이 없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마을 돈을 이용해서 더 풍성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인식을 하게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 거래 품목이 제한되어 있어 거래가 일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 애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품앗이 돈을 사용할 수 있음이 강조되면 좋겠다. 중요한 것은 나부터 내가 가진 자원을 지역화폐로 나누고, 남이 내놓은 것을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활동가가 필요하다.
* 마을의 식당, 미용실 등을 조직하는 일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소들이 거래를 시작하며 서로 반겨주는 것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하다.
* 품앗이놀이를 정례화 하는 일이 필요하다. 품앗이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품앗이가 삶으로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품앗이놀이를 하다보면 공통된 필요성이 나올 것이고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구조에서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갈 수 있을 것이다ㅣ.
* 계정관리방식에 태환시스템이 도입되면 서로 얼굴을 몰라도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 농산물의 경우 네트워크 차원에서 농촌, 소비자, 유통이 함께 어우러지고 마을이 매개가 되면 품앗이거래가 귀찮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대전이 마을 돈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품앗이은행처럼 마을기업도 마을별로 같이 고민하고 자원을 이끌어내는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대전이 마을돈 사용의 대표적인 도시가 되면 좋겠다. 전국 동향을 보면, 2010년에는 마을 돈을 사용하는 단위가 100개 정도 만들어 질 것이다. 두레생협연합에서도 '선물'이라는 품앗이시스템을 만들었다. 전국적으로는 지역통화네트워크가 대전을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단위별 거래 촉진을 위한 캠페인 필요
품앗이은행과 마을기업 사업을 풀뿌리사람들의 사업이 아니라 품앗이은행과 마을기업을 고민하는 분들의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 거래확산의 문제는 개별 단위에서 마을 돈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기획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에를 들어 마을돈으로 방과 후 아이 돌봐주기 캠페인 등 사회적 가족으로 사회적 거래를 촉진하는 월별 캠페인도 기획되면 좋겠다.

마을 돈 사용- 남을 돕는 일이 결국 나를 위한 일로.
마을 돈 사용의 불편함과 거래가 확산되지 않는 일 등 소모임 안에서의 논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들이 있다. 이런 부분은 서로 네트워크나 컨소시엄 형태로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개입하는 부분도 필요하다. 품앗이은행활동가교육 과정에서 한 활동가는 남을 돕는 일이 결국 나를 위한 일이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마을 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점에서 이 일을 함께 해나가면 좋겠다. 마을어린이도서관과 품앗이은행, 마을기업의 상생관계에 대한 청사진도 같이 그려보면 좋겠다.

- 끝.



2010년 1월에 품앗이은행과 마을기업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모임을 마쳤습니다. 마을에서 소중한 꿈을 이루어 가고, 이 꿈을 이루어 가는 일에 갖은 양념을 치고(?) 계시는 풀뿌리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에는 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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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15:23 2010/01/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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